전라북도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 실시

2020-06-16     김명수 기자

도 소방본부는 16일 전주덕진소방서 훈련탑에서 소방공무원 긴급구조 역량강화를 위한 ‘전라북도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최강소방관 기술경연대회는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개인분야’ 종목으로 고도의 소방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겨루는 대회로 ▲소방호스 체결하기 ▲소방호스 끌기 ▲중량물 들어 올려 운반하기 ▲50Kg 훈련용 마네킹 옮기기  ▲훈련탑 최상층 뛰어오르기 등의 종목을 단계별로 실시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측정한다. 

전북 12개 소방서의 대표 27명이 참가한 대회 결과 1위는 3분의 기록으로 무진장소방서 최환일 소방장이, 전주덕진소방서 배우빈 소방사가 3분 1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1초가 순위를 갈랐다. 

1·2위를 차지한 최환일·배우빈 소방관은 올해 9월에 실시 예정인 제33회 전국소방관 기술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 예정이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3위 이내 입상 시 ‘특별승진’의 선물이 주어진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기술과 체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대회가 긴급구조역량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돼 각종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도민의 인명구조 및 재산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