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애인 고립화 심화"

제1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강사 워크숍 참여형 문화예술활동 통한 존중과 공감의 노동문화 조성 학령기 이후 장애청년예술인의 음악적 단절해소 강조

2020-06-12     이지선 기자

장애인인권연대가 코로나19로 보다 심각해지고 있는 장애인 고립화에 대응하고 문화예술을 기반으로하는 교육 콘텐츠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장애인인권연대는 지난 9일 전주시 소재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제1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연대 소속 11명의 강사진이 모두 모인 이 자리에서는 ‘차별 없는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인식개선교육’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참여형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존중과 공감의 노동문화 조성, 학령기 이후 장애청년예술인의 음악적 단절해소, 중단 없는 사회참여, 장애예술인에 대한 전문 강사의 멘토링으로 차별화된 직업 발굴 등 새로운 교육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과 노동소외가 더욱 심각해졌다”며 “열악한 장애인 일자리 등 현실적 고민을 토로하고 어떻게 장애인 노동권을 증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인권연대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의무 이행을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사업주 비용 부담 없이 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 8651명에게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