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도청 행패남.. 둔기 들고 전주교도소 진입 시도

2020-06-10     장세진 기자

도청에 이어 전주교도소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전주교도소를 찾아가 교도관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는 교도소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나 교도관들은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그는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3월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교도관에게 불만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께는 둔기를 들고 도청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청에 이어 교도소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며 “재범 가능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