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박물관, 한지부채 가치 알린다

무형문화재 명인 한지부채 작품 35점 여름철 특별전시

2020-06-10     이지선 기자
전북도

전북도 산림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3개월 간 ‘여름철 한지 부채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9일 전북산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명인들의 한지부채 작품 35점을 전시한다. 그동안 가까이에서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하고 참다운 전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전북산림박물관에서는 '계절별 특별전시' 및 '테마별체험프로그램 운영'등을 통해 도민 등 관람객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박물관 가치증진 도모 및 관람 만족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황인옥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도민 여러분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전통 한지부채의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올해 가을철(9~11월)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도자기·서각 작품 초청전, 겨울철(12~2월)에는 박물관 수장유물 전시 등 연중 사계절 특별전시 및 가을 단풍철 맞이 특별개관(10~11월)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