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가족요양병원 비대면 예술치유공연 눈길

2020-06-04     정석현 기자

 

효사랑가족요양병원(병원장 김정연)은 지난 3일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비대면 예술치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비대면 공연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야외 주차장에서 하는 공연을 환자들이 각 병동로비 창문을 통해 보고 들으며 함께 즐기도록 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매달 1, 2회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코로나19로 문화공연이 전면 중단됐었다.

이에 병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보호자 면회와 프로그램이 취소돼 우울감과 무료함에 빠진 환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김정연 병원장은 “비대면 공연이 생소한 방식이라서 환자분들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우울감이나 상실감이 치유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공연을 진행한 소리지존, 나니레, 월향 공연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라는 예술치유 공연은 도내 15개 예술단체 출연진으로 구성이 됐으며 10회에 걸쳐 3개 예술단체가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