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불법 투기폐기물 원천적 차단 공조체계 구축

- CCTV 감시 강화, 이동식감시카메라 설치, 특별순찰반 운영

2020-06-0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불법 투기폐기물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최근 산업단지 공장 건물 등을 불법 임대해 폐기물을 투기, 화재가 발생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의 휴업 또는 폐업된 공장을 주요 불법투기 장소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군산경찰서, 군산통합관제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신시도 33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산업단지 출입구에 설치된 CCTV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취약지역에 설치해 불법폐기물 운반차량을 초기에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투기가 주로 이루어지는 취약시간에 특별순찰반을 구성해 취약지역 순찰을 시행하고, 불법폐기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폐기물처리업 103곳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불법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그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 및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