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사료작물 재배 농업법인 선정 공고

2020-06-03     김종준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새만금 사업지역 내 배후도시용지와 관광레저용지에서 수단그라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재배할 농업법인 선정 공고를 3일 게시했다.

 

이번 재배 대상지는 공사가 정부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매립면허권 지역 가운데 개발계획이 아직 수립되어 있지 않고 임시 경작이 가능한 노출지로 여름·겨울철 2모작으로 재배할 예정이다.

 

면적은 총 650ha로 50ha씩 13개 구역의 재배 농업법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새만금 노출지에서의 사료작물 재배는 국내 조사료 자급율을 높여 사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료비 절감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노출지 제염 촉진 및 비산먼지 저감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신청자격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에 소재한 농업법인으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강팔문 사장은 “이번 사료작물 재배는 축산농가, 재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것으로 공사 유휴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