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밤 푸드존, 야간경관 조명 설치 완료

- 오는 4일부터 운영 개시... 야간 문화공간 발돋움 기대

2020-06-01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4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용주차장에 조성된 군산밤 푸드존을 찾는 체류형 야간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해 침체되어 있던 공간을 환하게 밝혔다.

 

먼저 푸드존 입구 양쪽에 백조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과 군산밤 푸드존의 상징인 초승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I LOVE GUNSAN’과 ‘WELCOME TO GUNSAN’이 적힌 두 조형물은 푸드존 입구를 밝게 밝혀주면서 관광객들의 포토존뿐만 아니라 푸드존의 상징적 조형물이다.

 

특히, 푸드존 공간에는 길이 36m의 빛터널로 노랑, 보라색의 수천 개의 꼬마전구를 매달아 반짝이는 별빛과 움직이는 파도를 형상화하여 아름다운 별빛조명 아래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푸드존 맞은편 백년광장에 조성된 기차 모형 포토존과 마치 별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조명을 매달은 천년나무 등 기존 야간경관 조형물과 어우러져 백년광장 일대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서광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누릴 수 있게 군산밤 푸드존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