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갑질’의혹 경찰.. 전북경찰청, 전보 조치

2020-05-31     장세진 기자

부하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의혹을 받는 전북지방경찰청 간부가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치됐다.

전북경찰청은 31일 갑질 의혹을 받는 A경정을 도내 한 경찰서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A경정은 같은 부서 부하직원 B경위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의혹으로 현재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B경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지난 3월 말부터 휴직에 들어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위 파악을 마치고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를 위해 인사 처분을 했다”며 “경정 계급 이상 간부의 징계는 본청이 내리므로 조만간 후속 처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