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국민은 ‘위기 극복 책임과 성과’ 명령

민주당 21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 진행

2020-05-27     이민영 기자

민주당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21대 당선인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177석)집권여당이 대통령과 함께 위기 극복을 확실히 책임지라, 성과를 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당선인들을 독려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 주 개원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향후 당의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처음 6개월이 4년을 좌우한다. 처음 6개월을 어떻게 착지하냐에 따라 좋은 평가가 나올 수도, 나쁜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오찬 인사에서 "우리 앞에 과제가 참 많다"며,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경제대책과 관련해서 "민생을 책임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꼭 우리가 달성해야할 과제"라며, "경제 활성화와 관해선 그저께도 대통령을 모시고 관련해 회의를 했지만 대통령과 지도부 모두 확장재정이 불가피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선 "상반기에 추경을 세번 한 적이 없다"며, "확장재정이 불가피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그 재정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활력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 민간경제 활력을 살려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첫 섹션은 '코로나 이후 한국사회의 진단과 분석', 둘째는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변화와 대응방향', 셋째는 '사회안전망 성과와 향후 과제' 라는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