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동문 유성훈 씨, 모교에 2억원 상당 마스크 기증

2020-05-27     정영안 기자

 

원광대학교는 원불교학과 졸업 동문인 유성훈(54)씨가 2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성훈씨는 KF94 마스크 1만장과 국내산 3SB필터 덴탈마스크 약 20만장을 전달했다.

유씨는 얼마 전부터 모교에 마스크를 기증하기 위해 준비했는데 여건상 이제야 준비된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 기증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은 거액에 해당하는 마스크를 선뜻 내주신 귀한 정성에 한없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보내주신 정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원불교학과 졸업 후 원불교 교무를 역임하고,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 온 유성훈 씨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원광대 외에도 원불교 관련 기관에 마스크 수십 만 장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