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른 더위 대비 가축·축사 철저관리 당부

2020-05-2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이른 더위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가축·축사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

시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5월 평균 기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우, 젖소, 돼지, 가금은 더위에 약하므로 적정한 온도관리 등 관리방법 개선이 요구된다.

가축에게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이고, 광물질과 시원한 물을 급여하면 체수분과 미량원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과 유기산제 등을 사료에 적절히 섞어 먹이는 것도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방법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나 물통이 미생물 등에 의해 쉽게 오염되므로 이틀에 한 번씩은 점검해 주고, 축사 내부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은 축사 내부와 주변을 소독해 주고, 축산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여름철 폭염에 의한 가축전염병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적절한 사양관리 홍보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