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민선7기 공약 이행 '엄지 척'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101건 중 보류·폐기·변경된 공약 한 건도 없어

2020-05-26     이지선 기자
송하진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업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송 지사는 목표달성 분야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송 지사는 총 101개 공약 중 완료 2개, 이행 후 계속추진 33개 등 35개의 공약을 완료·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류되거나 폐기 또는 변경된 공약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도정 목표를 중심으로 일궈낸 주요 성과로는 전북 공익형 직불제 전국 최초 도입과 친환경자동차 규제 특구지정 및 에너지 산업융복합 단지 지정,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및 국립문화재연구소 설립, 새만금 신항만 확대 및 재정사업 전환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탄소산업진흥원의 근거가 되는 탄소소재법의 국회통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재정 구성에서도 총사업비 9조 9404억 원 중 국비가 55.1%인 5조 5177억 원으로 전국 9개 광역도 평균보다 8.85%p 적어 공약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와 법률개정, 예타통과에 역점을 둔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공약 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