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2만300ℓ 기부

2020-05-26     이지선 기자

울산 롯데정밀화학㈜이 전북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시가 3500만 원 상당의 요소수 2만 300ℓ(3.5ℓ 5800개)를 기부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이 생산해 전달한 이 요소수는 도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운영되는 소방부서 구급차량과 코로나 선별진료소 차량,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농기계와 농작업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는 전북도청을 찾아 “이번 전달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전북의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잘 극복될 수 있도록 롯데정밀화학의 모든 임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동서 지역화합의 차원에서도 뜻깊은 행사다”며 “전북에 관심을 가지고 구급차량과 농기계·농작업 차량에 필요한 요소수를 공급해주신 롯데정밀화학과 농업인들에게 전달해주실 전북농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답했다.

한편 요소수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는 촉매제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현금과 현물 출자가 모두 가능하며 출자기업은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