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산물 가공 활성화…농가소득 증대

가공·창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주력

2020-05-25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농산물 가공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제품 생산 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소규모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시설과 장비 개선 등 농산물 가공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은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23회에 걸쳐 운영된다.

식품 원료의 기초이해, 유형별 가공기술, 가공시설 설비 사용법, HACCP 위생관리 관련 법, 세무 인·허가 등 가공·창업자가 숙지할 사항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농산물가공센터 장비를 활용한 제조실습 및 현장견학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산물가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과채 주스와 잼 2가지 유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 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아 농산물 가공품 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

실질적인 가공기술을 익힌 농업인들이 시설을 갖추지 않더라고 농산물가공센터 장비를 활용해 가공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HACCP 인증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제품 고품질화와 작업환경 위생수준을 향상하도록 시설·장비 설치 등 3개 사업에 2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농산물 가공 활성화사업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정읍시 농식품 가공사업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