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당선자 워크숍 양일 간 진행

오늘 당 지도체제 중대 고비될 듯

2020-05-21     이민영 기자

미래통합당은 21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84명의 당선인이 참석한 첫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박수영 당선인으로부터 4·15 총선 참패 진단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이날 오후는 당선인끼리 끝장 토론 형식으로 당 혁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토론 주제는 당 전략 컨트롤타워 수립, 중도층 공략, 청년 세대와의 동행 등이다.

둘째 날인 오늘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통합당의 지도체제 문제가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어떤 방식에 따라 결정이 되면 반대의견을 가지더라고 흔쾌히 도와달라"고 당부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반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은 우리 당의 진로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워크숍"이라며, 21대 총선 분석평가, 통합 문제, 21대 국회 전략, 당 혁신방안, 지도체제 구성 등 이런 문제들이 모두 정리되기를 기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