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춘향골 시설복숭아 ‘소비자 입맛’ 공략

노지대비 약 40일 조기수확

2020-05-22     천희철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춘향골 시설복숭아가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바쁜 손길로 수확하고 있다.

남원 주천면에서 첫 출하 된 시설복숭아는 안재근 농가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그린황도 복숭아로 지난 1월 상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보다 빠른 2월 중순 경에 꽃이 만개해 수확기를 앞당겨 생산하게 됐다.

시설하우스복숭아 재배는 당이 높고 향이 좋은 품종인 그린황도, 가납암, 미홍 품종을 재배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30여농가 11ha에서 시설복숭아가 재배되고 있으며, 노지재배에 비해 4~5배의 높은 조수익을 올리고 있어 인근 복숭아 재배농가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시설 재배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기열회수장치 및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 기술보급을 통해 난방비를 절감시키고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시설복숭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정밀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