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달부터 구고·후천지구 지적재조사 측량 실시

2020-05-19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오는 6월부터 청웅면 구고지구(1,009필지, 310,724㎡)와 삼계면 후천지구(391필지, 155,923㎡)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

이번 군의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지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지적재조사 측량이 이루어지는 청웅면 구고지구와 삼계면 후천지구는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수립·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지난 3월 13일 전북도로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받았다.

군의 지적재조사 측량사업 수행자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실·순창지사가 선정돼 수행한다. 

군은 이번 지적재조사 측량 후에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 지적공부 정리,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를 거친 후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봉기 주택토지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형상 정형화, 맹지해소 등의 토지이용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경계설정으로 농가 간 경계분쟁 등을 크게 해소된다”며 해당지구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