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당 대표에 최강욱 후보 당선

전북 출신 정당 대표 맡아 기대 돼

2020-05-12     이민영 기자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당대표 전당원 투표에서 최강욱 후보가 단독 출마해 99.6%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총 선거인수는 8,772명으로 이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로써 열린민주당은 본격적인 당무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최강욱 당 대표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시일 내 지도부를 구성하여 인사드리겠다”라고 당선의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전북 출신으로 전라고,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석사)를 나왔으며, 문재인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다.

최 당선자는 “주말까지 인선을 거쳐 최고위원 5명과 사무총장, 당직자 등을 임명해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16일 오후 1시 당사에서 대의원 임명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17일 광주 현지에서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당원 간담회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