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대 전반기 자당 몫 국회의장단 25일 경선

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결의

2020-05-12     이민영 기자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민주당 몫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오는 25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12일 결정했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이날 오전 회의를 마치고,  문진석 선관위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선출에 관한 일정을 보면 오는 15일 의장단 후보 등록 공고,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 25일 경선을 하기로 했다. 또한 의장 후보는 10분, 부의장 후보는 7분씩 정견발표를 각각 갖기로 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과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경합 중에 있으며, 부의장 후보는 4선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소사)과 남성의원으로 변재일, 이상민, 설훈, 안민석 의원 등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21대 여성 당선인(민주당·시민당)은 이날 “국회의장단에 여성의원을 진출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새로운 21대 국회가 ‘성 평등한 국회’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시대적 요구에 함께 응답해 주십시오”라는 성명을 발표해 여성의원의 부의장 진입을 촉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