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자금 거치기간 연장 지원

11일부터 거치 기간 1년 연장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 평균 2.5% 지원

2020-05-12     이지선 기자

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11일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거치 기간 1년 연장과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평균 2.5% 지원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전북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한 긴급조치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고자 80억 원을 확보했다.

신청대상은 기존에 전북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이용하는 기업 중 11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되는 기업과, 기존 원금상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다. 대출금 취급 은행과 보증기관에서 상환 기간 1년 연장에 대한 승인을 받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 궁금한 사항은 경진원 자금기술팀(063-711-2021~2) 또는 전북도청 기업지원과(063-280-3228)로 문의하면 된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거치기간 연장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자금 위기에 처한 전북도 제조업체가 다시 자생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