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김용찬 씨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근거 제시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

2020-05-11     이민영 기자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민주당)은 11일 “김용찬 전 완주군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개인적 주장일 뿐입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피감기관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고, 명절 때 선물을 돌렸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고 했다.

또한 “모 장애인협회에 인사 청탁을 한 적도 없습니다. 실질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는 일방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 초 대법원의 판결로 종결된 바 있습니다”라고 하면서“그럼에도 이제 와서 희생양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완진무장 지역위 사무국장 및 연락소장 등을 역임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경선 시 저의 경쟁후보를, 본선 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을 주도적으로 했던 분으로, 그 순수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이러한 악의적 허위사실과 이에 따른 명예훼손에 엄중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며, 향후 이와 관련한 수사에 대해서도 성실히 응할 것입니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