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20대 국회 임기 내 민생법안 처리 당부

공공의료대 설립법 등 각종 법안 기대

2020-05-10     이민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원에게 20대 국회 임기 내 민생법안처리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문 의장은 공문에서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 임기 내에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개정 기한이 도과한 법률의 개정안을 비롯해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처리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법률안 심사와 처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장의 민생법안 심의 촉구를 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받아들인다면, 전북의 경우 공공의료대설립법 통과가 가느다란 희망처럼 보인다. 문 의장은 이날 5선 이상 중진과 오찬에서도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보자고 제언했다.

 이 밖에도 문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 표결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개회했다. 그러나 통합당의 불참으로 118명 의원만 참석해 2/3인 194명에 이르지 못해 부결됐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