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호정공원’ 개장

-호남·충청권 최대 규모 종합묘원 -48만8000㎡ 면적.. ‘매장묘’, ‘봉안묘’, ‘자연장’ 등 선택 가능

2020-05-10     왕영관 기자

호남·충청권 최대 규모의 종합묘원으로 꼽히는 ‘호정공원’이 10일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720-10)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 최원석 전주경찰서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친환경 공원묘지의 출발을 축하했다.

호정공원은 세계적인 녹색건축가 제임스와인즈가 단테의 소설 ‘신곡’중 천국에 이르는 9개의 계단에서 영감을 얻어 묘역을 디자인해 재단법인 ‘호정공원 Cloud9’ 으로 이름을 붙였다.

전체 48만8000㎡의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묘’, ‘봉안묘’, ‘자연장’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종합공원묘원이다. 

전주와 익산에서 30∼40분, 고속도로를 이용 시 논산IC에서 10분 거리이며 인근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500여 대 이상 동시 주차가 가능하며 카페와 파고라 등 휴게시설과 인공호수까지 조성돼 넉넉함과 평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재)‘호정공원 Cloud9’ 신영옥 이사장은 “10여년의 고된 세월을 이겨내고 개장식을 갖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호정공원이 지난 생의 마무리와 조상과 후손이 함께 하는 세계에서 가장 평안한 안식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