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단 휴폐업체 정리 통해 10만평 확보 제공

2008-10-23     전민일보

올 들어 산단 분양이후 경영난으로 휴?폐업한 업체의 부지환수 등의 조치로 31개사가 대체 입주했으나 여전히 기업을 입주시킬 산업단지 용지가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산단의 휴?폐업 업체는 84개사 82만2000㎡(25만평)에 달했으나 지난 9월 현재 48개사 49만㎡(15만평)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익산 20개사, 정읍 8개사, 김제 7개사, 진안 3개사, 기타 10개사 등이다.
도는 지난 9개월 간 33만2000㎡(10만평)의 여유 부지가 발생한 셈으로 해당 부지에 31개사를 대체 입주시켰으나 입주를 대기중인 기업들이 아직도 많아 도의 고민이 큰 상태다.
그나마 군산 국가산단 외투지역내 입주한 한국바스프가 6만6116m²(2만여평)의 부지중 미활용부지 5만8182m²를 조건부로 반납하기로 결정, 다소 여유가 생긴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산단의 휴?폐업 업체들의 부지환수 등의 조치로 부족한 산단용지를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유치할 기업들의 입지문제로 고심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