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송하진 지사 7일 농식품부 장관만나 이달 말까지 '국가예산 특별 활동 기간'

2020-05-08     이지선 기자
송하진

전북도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 1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오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만나 전북의 식품, 종자, 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 대표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종자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차원의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과 국제 종자박람회장 구축을 위해 현재 국토부 관리의 김제공항 부지를 농식품부로 전환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사업’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12억 원과 임대형 스마트팜 4.5㏊ 증축·첨단사양 적용 등을 위해 국비 151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새만금 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부처별 기재부 예산 제출기일인 5월 31일까지를 ‘국가예산 특별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송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의 릴레이 중앙부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