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양계사업…16억 투입

4개 시·군 29개 양계농가에 제어 시스템 보급 계사환경 제어시스템 국산화로 부가가치 기대

2020-05-08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계사 플랫폼 확산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7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5억 6500만 원이 투자된다.

6일 도에 따르면 익산과 정읍·김제·부안 등 4개 시·군 29개 양계농가에 최적의 출하시기 확인을 위한 스마트 저울 보급, 계사 내 구동장치(환기팬·조명·급이기·급수기·히터 등)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국내 환경에 맞춘 자동화 제어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양계농가는 정확한 계측으로 늦은 출하를 방지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노동력 저감을 통해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계사환경 제어시스템의 국산화로 신수요·시장 창출에 따른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AI 등 질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육정보 공공 DB구축으로 양계 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축산업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농가소득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