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97명 적발

2020-05-05     김명수 기자

전북경찰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당선자 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21대 총선 관련 선거사범 74건 가운데 36건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이중 31건을 수사 중이다.

현재 수사 중인 31건 가운데 수사대상 42명 가운데는 당선인 3명이 포함돼 있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거짓말선거가 25건에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사전선거운동 12건(13명)이었고, 금품선거 11건(14명), 현수막 등 훼손 8건(8명), 인쇄물 배부 4건(8명) 순이었다. 

경찰은 74건 가운데 7건(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의 공소시효인 6개월 안에 사건을 종결하겠다"며 "사건의 경중을 떠나 소홀히 수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