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별주택가격 공시…이의신청 접수

2020-05-04     이지선 기자

올해 공시된 개별주택 중 최고가는 16억 2000만 원으로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소재한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중 최고가는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로 6억 7500만 원이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 내 개별주택 26만 3051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일제히 결정·공시(지난 1월 1일 기준)했다. 공시된 가격은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주택 소유자의 열람,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공시가격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의할 사항이 있을 경우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오는 29일까지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또는 우편·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도내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정부의 주택에 대한 시가 반영률 인상방침에 따라 전년 대비 3.38%p 상승했다. 다만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하는 공동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년대비 도내 평균 3.65%p 하락했다.

한편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재산세․ 취득세 등의 과세표준액으로 활용 돼 각종 조세 부과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