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더시민당, 다음 달 15일까지 합당될 듯

27일 당무위원회에서 절차 관련 의결

2020-04-27     이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제52차 당무위원회의에서 더불어시민당과(더시민당)의 합당절차를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 및 명부 확정, 안건처리 방식, 합당결의 및 합당수임회의기관 지정 등을 의결했다.

이로써 비례정당인 더시민당은 다음 달 1일~8일 전당원 토론 및 투표를 통해 합당이 결정되면,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 결의 및 합당수임기관을 지정하고, 15일 이에 대한 안건을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신고를 함으로써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회 및 당무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사항을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초 민주당과 더시민의 합당 전당원 투표는 다음 달 15일 하루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며 이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민주당은 더시민 참여도 지난 3월 전당원 투표로 결정했다. 이 당시 투표에 참여한 당원(24만1559명) 중 74.1%(17만9096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고위전략회의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상황(위성 교섭단체 만들기)과 관계 없이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기로 했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