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이상저온 냉해 피해 농민 지원 적극 나서야

정부와 국회가 ‘선제적 지원하라’성명

2020-04-27     이민영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7일 “4월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기후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참담한 수준이다”며, 정부와 국회가 선제적으로 지원하라며 성명을 냈다.

이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농민들은 그야말로 생계절벽에 내몰렸다.”며,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다. 게다가 최근 2차 추경안에서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정부 출연금이 크게 감축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농촌과 농민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 사태 긴급재난지원금이 핵심이지만, 냉해 피해 농민 생계대책 마련에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지고 있어선 안 된다.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른 피해농민들은 지금 이 순간도 절박하다”며 정부와 국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는 3차 추경안 마련 시 피해농민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포함시켜야 하고, 국회 역시 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