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법원장·검사장에 명예도민증

이재영 법원장, 노정연 검사장에 명예도민증 송 지사 “전북발전에 애정 가져달라는 의미”

2020-04-23     이지선 기자
22일

전북도가 22일 전북도청에서 이재영 전주지방법원장과 노정연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도에 따르면 이재영 법원장과 노정연 검사장은 각각 258번, 259번째로 전북 명예도민이 됐다. 앞서 내국인 189명과, 외국인 59명이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지역 발전에 영향을 끼쳐 전북 명예 도민이 된 바 있다.

이날 명예도민증을 받은 이재영 법원장은 지난 2월 전주에 취임했다. 이 법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절차와 결과 모두에 감동 받고 법원이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지난 1월 취임한 노정연 검사장은 헌법가치의 핵심인 자유·평등의 원칙에 기반한 법치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가로막는 고질적 병폐와 구조적 비리를 찾아 해결해 가는데 힘쓰고 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들에게 “법을 관장하는 대표 기관장으로서 지역의 안정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는 의미로 명예도민증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 명예도민증을 가진 이들에게는 도 주요 행사 초청장이 발송되며 데미샘 휴양림과 도립국악원 수강료, 안전체험관 등 도내 유료 관광지와 공공시설의 사용료가 감면된다. 또 시·군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이나 감면의 혜택을 함께 얻는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