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북지역 화재 20.7% 줄어

2020-04-21     김명수 기자

전북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1~3월) 동안 도내에서 562건의 화재가 발생해 18명(사망 6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화재로 37억 6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 보면 공장, 창고 등 비주거 시설이 194건, 주택 등 주거장소 141건, 기타 130건 등 순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99건, 기계적 요인 55건 등이다.

올해 1분기 동안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건(20.7%) 감소했다. 

특히 인명피해는 43.8%가 줄었는데, 이는 도내 주택용소방시설 보급률을 61%까지 끌어올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전북소방은 설명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올해 화재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은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을 늘리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보강한 결과”라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