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구리·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 실시

2020-04-20     장세진 기자

전북환경청은 특정 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장 126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정 수질유해물질은 사람의 건강이나 농수산물의 생육에 중대한 위해를 주는 구리, 납, 비소 등 32종의 물질이다.

이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전년도에 측정한 특정 수질유해물질의 농도·배출량 등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조사 시스템(http://wems.nier.go.kr/swems)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출된 자료는 전북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친 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석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사업자 스스로 특정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인지하고 자율적인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조사이므로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