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준 완주체육회장 “완주군을 체육복지도시로”

2020-04-14     정석현 기자

 

“완주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 지킴이 체육회가 되겠습니다.”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는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체육을 통해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이에 타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체육 프로그램을 모방하고 따라하는 것이 아닌 완주군의 실정에 맞게 이른바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노인층이 많은만큼 이 회장은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등 노인 체육 활성화를 준비중이다.

이 회장은 “노인들이 건강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업 및 임업 생산성도 증대된다”며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체육과 함께 이 회장은 ▲체육회 위상 제고를 위한 환경개선 ▲체육단체 재정비 통한 내실 강화 ▲종목 지원을 통한 참여도 확대 등도 언급했다.

또 최근 완주 삼례여중 축구팀이 해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려는 복안도 구상중이다. 

그는 “학교체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완주군과 완주군교육지원청 등이 힘을 뭉쳐야 한다”며 “지역이 함께하면 각종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체육행사가 중단,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자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자기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등 완주군내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자료 수집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바로 체육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체육이 활성화되는 만큼 기업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완주군체육회 발전뿐만 아닌 체육을 통한 국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체육은 취미를 넘어 이제는 복지”라며 “완주군이 체육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 일선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