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전북자봉센터장 첫 시집 발간

이기선 (사)전북자원봉사센터장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출간

2020-04-08     윤동길 기자

이기선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틈틈히 써내려온 본인의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를 출간했다.

이기선 센터장은 8일 "이 시집은 얼핏 보기에 잘 다듬어진 시가 아니다"면서 "초보자가 그려낸 시집이라 어설퍼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린 시절 제가 자라던 곳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집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 그런 느낌을 주게 한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다락 논과 검정 고무신, 오일장, 싸리문 등 그 시절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시 한편 한편마다 시구와 어울리는 삽화가 인상적이다. 거기에 더하여 시를 쓰게 된 배경 및 심정을 본대로 느낌대로에서 짧게 설명하고 있다. 이 시집 속 주인공 들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물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가공하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이 센터장은 진안군 동향면 출생으로 전주 완산구청장, 전북도 자치안전국장, 전주 평생학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