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달 말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2020-04-0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축산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접종은 소 사육농가 2029호에 76472, 염소 사육농가 153호에 12145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근 4주 이내 접종한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 가축, 새로 태어난 가축은 제외된다.

또한 소규모 사육농가의 경우는 접종반을 편성해 일제접종을 지원하고, 방목하는 사양관리 특성상 포획에 어려움이 있는 염소 사육농가는 보정반을 운영해 접종을 지원한다.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 후에는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에서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80%, 염소 60%)일 경우는 해당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등 사후관리를 통해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백환 축산과장은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예방백신 접종과 상시소독만이 최선의 방역 대책이다·염소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접종에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