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고용안정 특별지원사업’ 추진

8억3900만원 투입…608명에 생계비 지원·단기 일자리 제공

2020-04-0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실직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특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특고·일용직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총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83900만원을 투입해 정읍시에 주소지를 둔 608명에게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비 지원사업(1유형),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2유형),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사업(3유형)이다.

1유형과 2유형 사업은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565명에게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한다.

3유형 사업은 비정규직 실직자 43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 3개월간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주소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창출팀(539-5641~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아 하루빨리 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