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드라이브 스루 농수산물 4시간만에 ‘완판’

농수산물 5.5t, 판매가 2500만원 상당 4시간여만에 소진

2020-04-05     윤동길 기자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농어민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 4일 전북도청에서 실시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농수산물 판매가 큰 호응속 4시간 만에 완판됐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청 주차장에서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딸기와 방울토마토, 사과, 동죽(수산물) 등 5.5t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4시간만인 오후 2시에 모두 소진됐다.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판매에 나선 이번 특판행사는 30~5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뤄졌다.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도청 직원들이 트렁크에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을 도입해 행사장에서의 접촉을 최대한 줄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몸은 멀리, 그러나 마음은 가깝게’라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뜻을 잘 담고 있다“며 ”농어민에게 새로운 판로와 희망을 주고 도민에게는 건강과 안전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