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역 청소년 시설 종사자, 코로나19 극복 성금 377만원 기탁

2020-04-02     김영무 기자

전주지역 청소년시설 10개 기관 종사자들은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위해 성금 377만8000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10개의 청소년 관련 시설 기관장들이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기로 결의해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상담사들이 적극 동참해 모금됐다. 여기에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은수 효자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시설들이 임시휴관 중에 있지만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은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상담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전달된 성금은 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 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덕진청소년문화의집 △솔내청소년수련관 △완산청소년문화의집 △전주청소년문화의집 △효자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수련시설과 △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 △임마누엘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한울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 등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10개의 청소년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