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익산 다이로움’ 인센티브 20% 파격 혜택

2020-04-01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익산 다이로움인센티브를 2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익산시는 다이로움을 오는 6월까지 국비 8%를 지원받아 기존에 계획된 연 100억원 규모에서 300억원까지 확대 발행되며 인센티브 10% 적용 기간도 630일까지 연장된다.

이 기간 동안 사용금액의 10%를 다이로움 충전금액(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20%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사용 시 일반업소는 60%, 전통시장은 최대 8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개인별 월 50만원, 500만원으로 구매금액이 한정됐지만 월 100만원, 800만원까지 확대돼 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카드 이용대상이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됐다.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개인쇼핑몰을 제외하고 탑마루와 익산몰 등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도 다이로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시민들에게다이로움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유관기관, 기업 등과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참여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정책 추진으로 당장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물론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1일 기준 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다이로움91억여원 규모로 총 17천여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