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광활면 명품 햇감자, 본격 수확

2020-04-01     임재영 기자

 

김제의 명품 광활 햇감자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해 5월 중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광활 햇감자는 220여 농가가 480ha을 재배해 전국 봄감자의 30%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 상품 20kg 한 상자에 평균가격 6만5,000부터 7만5,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이맘때보다 수확량과 가격이 20% 정도 감소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광활 햇감자는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 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춰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맛이 나서 쪄먹는 감자로는 단연 으뜸을 자랑하고 있다.

정관주 광활면장은 “3중 시설의 경우 고온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했으나, 앞으로 2중 시설을 잘 관리해 수확량 증가와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광활햇감자축제를 당초 4월 18일날 광활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