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만으론 안된다" 전략 선택해야

민생당 공약발표 기자회견 열고 5개 비전, 33개 세부공약 발표 '제3금융중심지', '조선월드파크', '탄소법 국회통과' 등 약속 개혁 경쟁으로 인한 호남개혁 세력 부활로 다당제 혜택 얻어야

2020-03-30     총선취재단
민생당

민생당 전북도당이 4·15 총선에 임하는 5대 비전, 33개 세부공약을 발표하며 전북 도민의 ‘전략적 선택’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역부족이니 개혁 연정의 파트너가 될 민생당의 인물을 봐달라는 것이다.

민생당 전북 출마자인 유성엽 당 공동대표(정읍·고창)와 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김경민(김제·부안)·조형철(전주을)·고상진(익산갑) 국회의원 후보, 채영병 기초의회 후보 등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제21대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후보는 “지난 4년 민주당은 도민께 약속만 했지 지켜진 게 없으며, 29일 이낙연 전 총리가 군산을 찾아 군산조선소 정상 가동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했지만 총리 때도 이루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 지난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선거제 개혁, 예산 통과를 민주당 혼자 하지 못했다”며 “민생당은 보수적폐 세력을 제외한 4+1 연합정치로 개혁 우군과 함께 했다. 개혁우군에 민생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당

유성엽 대표는 이날 전북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북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당 차원서 마련한 ▲금융·한류 중심 전북 ▲첨단융복합산업 중심 전북 ▲연간 1억 명 관광 중심 전북 ▲농생명산업 중심 전북 ▲생거 중심 전북 건설 등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조선월드파크 1조원 프로젝트, 탄소법 국회 통과 조기 관철, 익산 농촌융복합산업진흥원 건립, 정읍 첨단신약개발단지 조성, 김제-부안 해안선 모노레일 설치 등이 주요 세부 공약 사항으로 제시됐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 1인 재난극복수당 50만원 지원 관철 ▲중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용등급 무관 긴급경영자금 대출 지원 등 9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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