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드라이브 스루로 농산물 절반가격 특판

4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농산물 30%~50% 할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차량으로 이동 구입

2020-03-30     윤동길 기자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과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수산물 특판행사가 도내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북도는 4일 도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특판행사는 딸기(6천원/1kg), 방울토마토(4천원/750g), 사과(5천원/2kg) 등의 농산물이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은 꾸러미로 판매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감자(1kg), 대파(700g), 상추(200g), 시금치(300g), 아욱(300g), 표고버섯(400g) 등 6개 품목으로 2만원대를 1만4000원 판매로 판매된다.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트렁크에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이다.

농산물

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포함하여 모든 도민을 위해 농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행사를 추진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모든 도민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