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장군수협의회, 코로나19 극복위해 월급 30% 기부

2020-03-29     김영무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굳은 의지의 표현입니다"
도내 14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부터 월급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시작한 '급여 30% 반납 운동"에 동참함과 아울러 코로나 19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급여 30%를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주민 생활안정에 쓰인다. 협의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활동 위축과 지역경제가 침체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지자체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수축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시군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통해 비교적 확진자가 적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