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번 째 확진자 영국 다녀와

전주 20대 여대생 코로나19 확진 27일 인천공항 입국해 28일 양성 판정

2020-03-28     이지선 기자

전북지역에서 열두번 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2번 째 확진환자는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A씨(22·여)로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남원의료원으로 이송 됐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받다 어학원이 휴업하면서 지난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검역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통과했으나 영국에 함께 있었던 지인(용인거주)이 확진판정을 받아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7일 오후 시외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한 뒤 택시를 이용해 완산구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자택에서 택시를 이용해 덕진선별진료소로 이동,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다시 자택으로 택시로 이동했으나 이동하는 동안 모두 KF94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