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승강장 버스안내시스템 교체 및 신규 설치

2020-03-26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시내버스 이용환경과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승강장 버스안내시스템 교체와 신규 설치에 나선다. 시는 올해 모두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노선, 위치정보, 도착예상시간 등을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를 전주시 88개소 버스승강장에 설치키로 했다. 시는 현재 전체 유개승강장 820개소 중 537개에서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시는 그간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없어 불편함이 제기돼왔던 만절리고개와 가소마을 등 유개승강장 37개소에 안내단말기를 신규 설치키로 했다. 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하는 유개승강장은 노선 수와 승차인원 등을 고려해 34개소에는 알뜰형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알뜰형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기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다 간소화돼 설치비용과 전기요금 등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또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왔던 금암광장과 남부시장 등 51개소의 안내단말기도 새롭게 교체키로 했다. 

시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올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확대 설치로 버스정보 안내서비스의 소외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학생, 어르신 등 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정보 안내서비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