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앞 광장서 27일 사랑의 헌혈 실시

2020-03-26     김종준 기자

군산시는 27일 시청 현관 앞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시청 직원 및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격히 감소한 탓에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된다.

 

시는 당초 오는 4월 22일에 헌혈을 실시하기로 계획했지만 혈액 보유량이 심각 단계로의 진입이 예상돼 군산시 공무원 노조와 협의해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헌혈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실시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직원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