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지역 여행한 익산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지난 23일 인천공항 귀국, 격리 검역소 특별검사 코로나19 양성 군산의료원으로 이송, 치료 받아

2020-03-26     윤동길 기자

페루와 브라질 등 남미지역을 한 달여간 여행하고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익산시민 A모씨(6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1일 페루와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을 여행한 뒤 이달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방침에 따라 임시생활시설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결과, 지난 24일 양성으로 판정났다.

A씨는 여행국가 마다 다수의 외국인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해당 주소지로 이송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A씨는 군산의료원으로 이송, 1인 격리실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해 확진된 사례로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로 별도 관리되지는 않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