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 정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자금 추경 편성 촉구

11조 7000억원 편성, 중위 소득층 1500만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해야

2020-03-25     양규진 기자
정동영

민생당 정동영(전주병) 총선 출마 후보자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자금으로 중위소득자인 1500만 가구에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15조원을 추경에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1조7000억원을 추경해 여·야가 추경안을 통과 시켰지만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식 통큰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거리에서 만난 국민들은 '나에게 얼마가 오냐'고 반문해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서민 경제와는 거리가 있는 정책이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은 전주시가 5만명엑세 52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재난기본소득이다"면서 전북도에서 발표한 사설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진 휴업시 70만원 지원도 잘한 결정이다"고 비교했다.

정 후보는 "1500만 가구에 100만원씩 지원할 경우 저축이 아닌 소비로 이어져 침체된 경제를 살리게 될 것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으 통큰 결단을 촉구했다.
양규진기자